[본동종합사회복지관] ‘오늘 하루도 친절하게, 감사하게, 사랑으로’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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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계기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A. 맨 처음 복지관에 카리타스노인복지센터가 함께 있을 때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시행 한 달 전에 이용자 발굴을 하는 봉사를 했었어요. 그때 복지관에 처음 오게 되었고, 그 이후 푸드마켓을 알게 되었어요. 여유시간이 있을 때마다 푸드마켓에 봉사하게 되었는데, 기존 푸드마켓 봉사하시던 분이 개인사정으로 봉사를 중단하면서 제가 전적을 푸드마켓 봉사를 하게 되었어요.

Q.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A. 초반에 푸드마켓을 이용하시러 오시면 쭈뼛쭈뼛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이용하시는 분들이 서먹하지 않게 안내해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용하시는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물품을 정리하고, 재고 및 유통기한을 확인해서 날짜가 임박한 제품들을 바로 소진할 수 있는 무료급식소로 배분할 수 있도록 물품을 분류하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Q. 활동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A. 초반에는 물건 수급이 잘 되지 않아서 멀리서 오는 어르신들께서 원하는 물품을 가져가시지 못할 때 물건이 없다고 소리를 지르는 분도 있으셨고, 술을 드시고 마켓에 오시는 분들이 있어 난감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그러한 부분들이 얼마나 답답하시면 그러실까 공감하고, 그러한 상황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를 하고 있어요. 사실상 큰소리치시는 분들이 마음은 엄청 여리시거든요.
어려운 분들이시니 항상 친절하게 대하고, ‘오늘 하루도 친절하게, 감사하게, 사랑으로’라는 마음을 가지고 봉사하고 있어요.

Q.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웠던 점은?
A. 물품을 기다리는 분들이 있지만 운영중단으로 인해 물품을 드릴 수 없을 때, 운영재개가 된다고 하여 물품을 정리해 다시 진열해놓으면 또 중단이 될 때, 이러한 상황들이 반복되니 물품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드리지 못한다고 생각에 마음이 아파요.

Q. 봉사활동 시 가장 보람됐거나 인상 깊었던 순간은?
A. 어느 날 어르신께서 물건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며 소리를 지르시는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다독여드리며 친절하게 안내드렸더니 미안하셨는지 박카스 2병을 사주시고 가신적이 있어요.
그리고 푸드마켓을 이용하시는 분들 중 젊은 분은 푸드마켓 물품이 생활에 보탬이 된다며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가실 때 너무 보람되었어요.

Q. 봉사활동을 하면서 변화된 느낌이나 생각이 있다면?
A.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이 많이 생겼어요. 현재 내가 건강하기 때문에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마음.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마음, 모든 것에 감사드리고 있어요
A. 푸드마켓에서 오랫동안 봉사를 했는데요. 봉사를 오랫동안 하다보면 내가 주인이라고 착각할 수 도 있잖아요. 이러한 부분을 유념하며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 갖고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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