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웰다잉 집단상담프로그램 – 어르신 인터뷰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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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집단상담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과거를 통해 삶을 회상하고 남은 삶을 긍정적으로 계획하기 위한 상담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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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 참여자 인터뷰(하부용 어르신)
코로나19 탓에 활동이 멈추었던 어느 날, 복지관 사회복지사로 부터 웰다잉 집단 상담을 참여해보라는 권유를 받아 총 8회기에 걸쳐 집단 상담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웰다잉 외부강사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지만 차분하게 사례를 들어가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 강사가 늦었지만 고맙게 느껴집니다.

zoom(화상회의 프로그램)이라는 생소한 방법으로 참여하는 것도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횟수가 거듭되면서 서로의 속내도 내놓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점점 죽음에 대한 생각이 진지하게 느껴졌습니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이지만 그때가 언제인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 아닌가? 지금부터라도 생의 마무리를 착실하게 준비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막상 생각하니 하고픈 일, 못 다한 일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죽고 나면 나에게 소관 되었던 모든 것들은 사라지겠지’
‘열심히 살아온 흔적은 갈 곳 없고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겠지’
남은 시간이 얼마가 되었든, 그 시간 만이라도 후회 없는 즐거움으로 살다가 행복한 마음으로 내 몫의 죽음을 선물처럼 행복하게 맞이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이런 교육을 많은 사람들이 받아서 후회 없는 삶을 살다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웰다잉 집단상담은 살아왔던 시간을 돌아보는 기회였고 앞으로 남은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는 시간 이였음에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참여할 수 있게 도움을 준 복지관에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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