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회] 의원논단 : 코로나 위기, 홍익인간 정신으로 극복하자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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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의 공포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지구촌을 전염병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시민들의 일상은 코로나로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생활 변화를 유발하고 장기화로 인한 그 피해가 사회 전방위로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발생 초기 정부의 적절한 대처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안정되던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면서 시민들은 전염병에 대한 피로감과 또 다른 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의 어려운 위기 상황 속에서 생활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개인과 공동체 구성원 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은 공동체에 대한 안전의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코로나는 이제 지구촌 누구도 전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에 놓이면서 공동체 생활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기상이변과 바이러스 창궐은 무분별한 난개발과 환경파괴로 일어나는 자연재난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으로 생활 공동체 문제는 지구촌의 선결 과제가 됐다.


공동체 위기 극복

우리 민족은 세계 어느 민족보다 자연환경에 대한 가치를 소중하게 인식하고 대처해 온 민족이다. 우리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은 ‘널리 사람과 사람 사이에 모든 생명체를 이롭게 하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중요시해 온 오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다.

교육이념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홍익인간의 가치는 우리뿐만 아니라 지구촌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공동체로 확대해나갈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21세기 정신문화를 삶의 중심 가치로 여기는 지식정보화시대, 세계 석학들은 “인류의 재앙을 막고 지구촌을 구제할 수 있는 정신을 서양의 물질 위주 자연과학이 아닌 동양의 정신문명에서 찾아내 인류의 새로운 가치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창하고 있다.
이러한 동양의 정신문화 연구의 중심에 우리나라가 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가 우리의 정신문화에서 인류의 미래 희망을 거는 것은 우리 문화에 대한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했다는 것이며, 21세기 새로운 인류의 가치를 도출해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증표다.

우리는 선현들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함께 참여해 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던 지혜를 다시금 일으켜야 한다.


건강한 지구촌 버팀목 ‘시민의식’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코로나 위기를 바르게 인식하고 시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나부터 손 씻기와 같은 개인의 작은 생활습관에서부터 우리 모두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공공장소에서의 예방준칙 이행에 솔선수범해야 한다.

이제는 시민 모두가 건강한 지구촌을 만드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과 우리의 저력을 실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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