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 북한과의 최단거리 1.8km, 강화 평화전망대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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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더욱 돋보이는 여행지
북한과의 최단거리 1.8km, 강화 평화전망대


강화 평화전망대는 우리나라 많은 전망대 중 북한 땅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전망대다. 즉 전망대에서 망원경 없이도 육안으로 북한 땅을 볼 수 있는 곳이며, 예성강·임진강과 한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가는 한강 하류에 있다. 평화전망대의 정확한 주소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전망대로 797(양사면 철산리 11-12)이다.
이 전망대는 연백평야와 예성강, 개성 송악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발 118m 높이의 제적봉(制赤峰)에 있는데 2008년 9월에 준공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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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건물의 지하층과 4층은 군부대가 사용하고, 1층은 매점과 식당·휴게실·화장실·통일염원소, 2·3층은 망원경이 설치된 전망대다. 또한 2층은 전망대 외에 전시관과 시청각교실이 있으며, 3층도 전망대 외에 해설을 듣는 시청각교실이 따로 있다.

해설시간은 오전 2회(11시, 12시). 오후 2회(13시, 17시) 총 4회이나 단체관광객 등 해설 희망자가 많을 경우 요청에 의해 수시 해설이 가능하다.
전망대 건물 밖 야외에는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 망배단(望拜壇), 무궁화동산, 제적봉과 관련된 여러 비석 등이 설치되어 있고 해병대의 상륙용 장갑차도 전시되어 있다. 입구 매표소에서 구입하는 전망대 관람료는 2,500원이며,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이다.

평화전망대는 민통선 안에 있기 때문에 군(軍)초소를 지나야 하는데 초소에서부터 전망대까지의 도로변 농촌 풍경은 거의 환상적이다. 특히 가을철에는 길가에 핀 코스모스와 황금들녘이 장관이다. 이 풍경만으로도 관광(여행) 가치가 충분하다.

평화전망대 인근에 있는 교동도(喬桐島, 북한 실향민들이 많이 모여 사는 섬)는 2014년에 교동대교가 개통되어 배를 타지 않고도 승용차로 편하게 갈 수 있다.

의왕시에서 승용차를 이용하여 평화전망대를 간다면 약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되는데 다음과 같은 노정(路程)으로 가면 된다.


수도권제1순환도로(옛 외곽순환도로)일산방면 -> 김포IC -> 올림픽대로 -> 김포한강로 -> 356번지방도 강화방면 -> 김포대로 월곶 강화방면 -> 강화대교 -> 48번국도 인화 교동 방면-> 솔정리 강화평화전망대 방면 -> 강화 평화전망대.


- 오형희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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