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회] 알쓸선거 : 「코로나19」의 선거모델이 된 K-Voting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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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로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를 실시함에 따르는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으나, 단 한 건의 감염 사례 없이 성공적으로 선거를 치러 냈고 세계 각국에서는 대한민국에 대한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한(韓)민족이 위기를 맞이했을 때 단결된 힘과 저력을 바탕으로 국난을 극복한 것처럼 유권자, 후보자, 투·개표사무 종사자 등 전 국민이 한뜻으로 뭉쳐 K-방역을 바탕으로 이루어 낸 성과다.

전화기 너머에서 들리는 목소리로 볼 때 중년여성으로 보이는 여성 분의 전화가 걸려 왔다. “내가 투표하러 갔는데 투표 관리하는 선관위 직원이 마스크를 내리라고 하는데 왜 마스크를 내리라고 합니까? (본인 확인을 위해서 마스크를 잠깐 내리도록 안내한 것입니다.)”, “신분증만 보여 주면 되는 거지 마스크 내렸다가 「코로나」에 감염되면 당신이 책임질 겁니까? (선거공보와 같이 댁으로 발송해 드린 안내문에 보시면 선거인 본인확인을 위해 「마스크 잠깐 내리기」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신분증으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 꼭 마스크를 내려야 합니까? (본인 확인을 위해서는 신분증과 얼굴을 대조·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투표소에서 본인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잠깐 내리는 것은 전국 모든 투표소의 동일한 절차이니 지켜 주셔야 합니다.)”

이상은 한 투표소에서 투표사무원이 마스크를 잠깐 내리라고 했다는 이유로 선관위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신 유권자와 필자의 통화내용이다.



제21대 총선, 선진 국민의식 빛난 선거

위 사례에서 보듯이 투표소에서 투표절차와 방역대책 등에 비협조적인 사람이 일부 있겠으나 대다수의 유권자는 「대국민행동수칙」을 준수하여 투표를 마쳤다. 아울러 정부와 중앙선관위에서는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코로나 19」 확진자는 거소투표 신고 후 투표할 수 있도록 하고, 자가격리자 중 투표를 희망하는 선거인은 투표소에 별도로 마련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도록 하는 등 선거권을 최대한 보장했다.

또한 마스크와 1회용 비닐장갑 착용, 체온측정 등 정부의 방역대책에 따른 「대국민행동수칙」을 모든 세대에 사전 안내하여 투표소에서의 감염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투표소에 온 유권자는 마스크와 비닐장갑 착용은 물론 투표 대기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였고 사회 전 분야에서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하여 실시된 이번 총선은 선진 국민의식이 빛난 선거로 기록될 것이다.



「코로나 19」 선거모델 K-Voting 탄생

한편 선거일 1~2개월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있을 때 일각의 선거연기론 주장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세계 최강국가인 미국도 일부 주에서 대선 경선을 연기했고, 프랑스 지방선거에서도 2차 투표를 연기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선거를 연기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역사상 선거를 연기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고, 선거연기로 인해 초래될 민주주의 가치의 훼손과 그로 인한 유·무형의 국가적·사회적 공익의 손실은 오롯이 국민들의 몫으로 돌아올 것이기에 선거연기론은 애초부터 설득력과 동력을 갖추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총선을 무사히 치러 냄으로써 전 세계가 찬사를 보내는 「코로나 19」의 선거모델인 K-Voting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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