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종합사회복지관] 북한이탈주민 가족나들이 “불타는 금요일, 복지관으로 놀러오세요~!”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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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던 남한에 왔지만, 가족도 친구도 없어 외로워요.”
“보이는 건 풍년인데, 내가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마을에서 조금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 무엇일까?

하나원 퇴소 후 시흥시로 전입한 북한이탈주민들과 1:1 결연을 맺어, 남한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정착도우미’ 봉사단이 특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였습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모여서 함께 즐기며, 필요한 물품도 살 수 있는 장터를 열어보면 어떨까요?
북한의 장마당 처럼요!!!”

그렇게, 불타는 금요일(5/21)의 ‘북한이탈주민 가족나들이’ 프로그램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착도우미와 복지관 직원들이 옷, 가방, 모자, 그릇, 문구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증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이 필요한 물건을 천원에 살 수 있도록 나눔장마당을 준비하였습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나들이에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먹거리와 노래자랑 코너도 마련하였습니다.

50여명의 참여자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피치(피자+치킨)파티와 노래자랑을 즐겼고, 나눔장마당을 통해 88개의 물품이 필요한 주민들의 품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아르바이트를 쉬는 날이라 복지관에 와 보았는데, 오기를 잘한 것 같아요.”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이 있어 반갑고, 가까운 사람들과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즐거웠어요”

북한이탈주민들과 그 가족, 정착도우미, 복지관 직원들이 하나 되어 즐긴 특별한 나들이!
그 나들이가 참여자들에게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는 동시에, 새로운 이웃들과의 인연을 쌓는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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