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관] 행복을 키우는 버섯농장 - 행복어울림농장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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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관은 도시농업일자리 ‘행복어울림농장’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 버섯 재배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발달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과 격려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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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에 문을 연 행복어울림농장에 총 25명의 발달장애인이 농장을 아끼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김수종(지적 1급, 22세)씨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단연 돋보입니다. 행복어울림농장의 시작부터 함께한 수종씨가 처음부터 이렇게 성실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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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일을 시작할 때 수종씨는 다른 참여자들과 매일 갈등을 겪었고, 폭력적인 성향도 보였습니다. 계속 일을 할 수 있을지 우려가 많았지만 어머님과 관계자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변화된 수종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종씨의 변화를 보고 어머님께서는 형인 김찬종(지적 1급, 23세)씨도 농장에서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신청을 했고, 올해부터는 형제가 함께 농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복어울림농장은 이처럼 발달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직 시설에 부족함이 있지만, 자신의 일에 책임감을 가진 참여자 25명과 직업훈련교사, 직무지도원 선생님들의 예쁜 마음이 버섯을 무럭무럭 자라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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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자란 행복어울림농장 표고버섯, 맛있을 수밖에 없겠죠? 버섯을 수확하고 판매하며 뿌듯한 웃음을 짓는 참여자들에게 격려를 전하고 싶으신 분들과 표고버섯이 필요한 분들은 언제든지 밀알복지관 직업지원팀으로 연락 주시고, 널리 홍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글쓴이_김나래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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