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체장애 6급을 가진 아내의 남편이자,
지적장애 1급을 가진 아들의 아버지입니다. 불편한 몸에 심각한 불안증까지 가진 아내는 150kg이 훌쩍 넘는 아들을 돌보기에는 너무 약합니다. 아들이 잠깐 낮잠 든 사이 택시 운전을 하며 번 돈과 수급비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생활비는 턱도 없이 부족합니다. 수급비 마저 내가 일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언제 탈락될지 모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날이 갈수록 난폭해져가는 아들을 홀로 볼 때면 그냥 다 놓고 사라져버리고 싶다가도… 그래도 내 아들이니 함께 살고 싶습니다. |
|
아들의 힘에 넘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냉장고.
깨진 창문을 막기 위한 담요와 다 뜯어진 벽지. 화가 난 아들이 주먹으로 내리쳐 다 부셔져 버린 벽… |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에게
집이 편안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 해주세요. * 막내아들 치료비 또는 생활비 후원 * 냉장고, 이불 등을 비롯한 생필품 후원
후원. 하나은행 621-910124-49905(밀알복지관)
문의. 밀알복지관 사례지원팀 정상은 ☎070-4628-7823 |
• 글쓴이_정상은 사회복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