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각장애인복지관] 2018 개관 15주년 기념 나들이 「함께해서 고맙데이」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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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개관 15주년 기념 나들이
함께해서 고맙데이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이 2003년 개관하여 개관 15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15년 동안 많은 시각장애인분들이 복지관의 프로그램에 참여를 해주시고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셨음에 이용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우수 프로그램 이용자들을 모시고 제주도 2박 3일 여행을 직원들과 함께 가게 된 것이죠.

한 달 동안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자들에게 공지 후 신청을 받고 개별로 복지관 프로그램을 얼마나 이용을 하셨는가 하는 우수이용자 선별작업을 거쳐 42명의 우수 이용자들이 개관 15주년 「함께해서 고맙데이」에 참여가 확정되었습니다.

선정되신 이용자들의 수를 반으로 나누고 직원도 반으로 나누어 1차팀은 3월 14일(수)부터 3월 16일(금)까지 2차 팀은 3월21일(수)부터 3월23일(금)에 제주도 여행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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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유니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제주도 사려니 숲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며 좋은 풍경들을 함께 간 직원들에게 설명을 듣고 또 만져보며 제주도에 왔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조랑말 승마체험, 섭지코지에 들러 둘레길을 걷고 성산일출봉의 꼭대기에서 제주도를 내려다보는 시간을 가지고 1일차의 여행이 종료되었습니다.

2일차 오전에는 금능석물원에 들러 미니어쳐화 된 제주도 마을 체험을 하고 오설록 티뮤지엄에 들러 녹차와 아이스크림을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천지연폭포 관람을 하고 쇠소깍과 용두암에 들러 풍경들을 감상하였습니다. 어느새 내일이면 다시 돌아간다는 생각에 밤에는 시각장애인분들과 직원들이 한방에 앉아 다과를 먹으면서 그동안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직원과 이용자 간의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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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일차에는 돌문화 공원과 한라수목원에 들렀으며 수목원에 들러 족욕체험을 하며 여행에 대한 피로를 풀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울산으로 돌아왔습니다.

개관 15주년 기념 나들이 「함께해서 고맙데이」 제주도 여행을 복지관 프로그램 우수이용자들과 직원들이 함께 하며 꽃샘추위와 궂은 날씨가 계속됨에도 모두들 힘들어하였지만 갔다 오신 분들이 한 번 더 가고 싶다는 의견들과 다른 곳도 여행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 시각장애로 인해 가고 싶은 곳을 가지 못해 여러 곳을 여행하고 싶다는 욕구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었고 함께 길을 걸으며 직원과 이용자가 아닌 가족처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곳으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함께 가서 함께 보고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 기획운영지원팀 정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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