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 소식지

노인맞춤돌봄팀에서는 2021년 문화재청의 사업으로 어르신 20명과 함께 경주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문화유산 체험의 기회가 부족하여 문화를 접하지 못했던 어르신들께 전통문화 유산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우리문화의 가치와 의의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2년 가까이 나들이 기회가 없었던 어르신들은 장소도 경주인만큼 수학여행 가는 아이들처럼 동심으로 돌아간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은 모든 일정을 함께 하며 매우 가까워지셨습니다. 문화유산 체험뿐만 아니라 독거노인에게 친구를 만들어주는 좋은 계기가 된 시간이었습니다.

노인맞춤돌봄팀에서 아로마를 통해 종사자의 번아웃증후군 예방 및 어르신들의 심신위로와 안정감을 도모하기 위해 레몬트리 공방에서 업무능력향상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기간은 11/15~19 일주일 동안으로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9명씩 5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번교육은 어르신과 생활지원사 모두의 위로와 힐링을 위한 것으로 생활지원사 선생님들은 내 심리상태에 맞는 향기를 선택하여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이모셔널테라피를 진행하였고 손 마사지법을 배워 함께하는 어르신들에게 적용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시간이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들에게 심리적으로 위로가 되고 아로마라는 매개를 통해 어르신들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에서는 우울증을 앓고 있으나 건강문제와 근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집단 활동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 1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ㆍ정서 프로그램 ‘내 삶의 향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9월부터 주 1회 실시되고 있는 ‘내 삶의 향기’는 원예ㆍ향기 명상 집단 프로그램 ‘우리 삶의 향기’ 작업을 개별화한 것으로 ‘꽃누르미 부채’ 만들며 행복했던 추억을 생각해 봅니다. ‘숙면 오일’ 만들면서 ‘용서의 경험’을, ‘통증 오일’ 작업으로 ‘극복하고 싶은 나의 모습’을, ‘족욕제’ 만들기로 ‘나만의 스트레스 방법’을 나누는 등 12회에 걸쳐 누군가로부터 듣고 싶었던 위로와 격려를 ‘내가 나에게’ 해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