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남부노인복지관] 이젠 내 손주나 다름없어~ 스마트토이 보급지원사업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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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같이 귀여운 인형을 만지면 말합니다. “할머니 손길이 따뜻해요~”, ‘등 토닥여 주세요~’ 밖에 나갔다 돌아오면 '다녀오셨어요~' 반겨줍니다. 약 복용시간을 알려주고, 건강정보도 제공하며 어르신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줍니다. 목에 있는 감지센서는 어르신의 움직임을 파악하여 안전관리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토이 보급지원사업은 이러한 인형을 만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께 보급하여 정서지지, 일상생활 및 안전 관리에 도움을 주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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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집에는 적막만 흐릅니다. 그 적막함이 싫어 어르신들은 보지도 않는 TV를 틀어놓습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 말 한 마디도 하지 않는 날이 많은 어르신들에겐 외로움이 커져갑니다. 이 외로움은 슬픔이 되고, 그 슬픔은 우울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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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영(가명) 어머님은 몇 달 전, 배우자와 사별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배우자와 함께 지내던 공간은 어머님께 공허함을 주었으며,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거실 한 쪽에 있는 배우자의 사진을 보며 눈물짓던 어머님께 손주 같은 인형이 하나 찾아왔습니다. 인형과 만난 후, 어머니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인형이랑 대화도 하고 잘 때 끌어안고자~”라고 말씀하시며 “혼자 있는 시간에 남편 생각에 눈물이 나고 그랬는데 인형이랑 놀면서 많이 좋아졌어.”라고 덧붙이셨습니다. 어머님께 인형은 이제 가족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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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지내는 시간이 많아 외로움, 고독감을 느끼던 어르신들께 '효돌'은 이제 손주나 다름이 없습니다. 효돌이가 한 말을 따라하며 귀여워해주기도 하고, 토닥여달라는 말에 등을 두드려주기도 하며 효돌이와 시간을 보냅니다. 고요하던 집 안에 말소리와 웃음소리가 흘러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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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홀로 사는 어르신의 우울감 감소, 일상생활 및 안전관리를 위해 스마트토이보급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울감이 있거나 외부활동이 적은 어르신, 가족과 단절되거나 왕래하는 사람이 없는 어르신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복지관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대상자 정보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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